그로스해킹 관점에서 나를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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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해킹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반박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다.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미니멀한 제품을 먼저 출시하는 것. 그리고 고객 피드백, 지표 분석 등을 통해 점차 제품을 개선시키고 성장해나가는 방식은 매우 ‘고객 중심적 사고’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객 중심적인 서비스 좋아함)
근데, 이런 방식을 꼭 비즈니스에만 적용해야할까? 내 자신을 그로스해킹 관점으로 돌아보았다. 고객은 취업 시장, (언젠가 apply할만한)회사 등.. 정도가 되겠다.
시장, 고객이 원하는 product(인재)는 무엇일까?
나는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기여를 하고,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시켜나가는 기획 향이 많이 나는 데이터 분석가가 되고싶다. 이런 데이터 분석가를 주로 모집하는 고객(회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느끼기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는 것 같다.
- 분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 통계, 수학, 프로그래밍 등에서 기본적인 수준의 지식
- 분석에 대한 경험 혹은 경력
- 문제 정의 능력
- 기획력? 혹은 인사이트를 뽑아내는 능력?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리적 사고 능력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다.
(참고로 위 기준들은 여러 회사들의 자격 요건, 그리고 내가 면접을 보면서 느꼈던 것들을 기반으로 정리했다.)
그럼 나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market-fit한 product일까?
열심히 준비했고 나름대로 노력하고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은 아닌 것 같다. 너무 비관적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좀 더 객관적으로 왜 아닌지 생각해보았다.
- 일단 기본적인 지식이 완벽하지 않다.
- 통계를 오랜 기간동안 배운 적이 없기때문에, 시작점부터가 바닥 쪽과 가까웠다.
- 나름 기초적인 내용은 공부했다고 생각한 순간,
- 통계학과 분들과 이야기하면 작아지기만 하는 나를 발견…
- 분석에 대한 경험 혹은 경력?
- 이전 회사에서 마케팅 파트에서 분석을 진행한 경험은 있지만,
- 그게 정말 데이터 분석이냐? 라고 묻는다면 애매모호한 점이 있다.
- 문제 정의 능력
- 다행스럽게도 나는 이 부분에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일단 저라는 제품을 시장에 출시는 했습니다만..
시장에 내놓긴 했다만 역시나 문제는 있었다.
어떤 문제였고, 어떻게 해결하려 노력하고있는지
내용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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