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I라는 글자에 막대기 하나만 그으면 URL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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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이 쏘아올린 작은 창

대개 경고문 비슷한 것들이 뜨면 잘 읽어보지 않고 ‘닫기’ 혹은 ‘확인’ 을 누른다. 내가 설정해놓은 것들을 변경하는 것이 싫어서. 그런데 또 ‘다시 보지 않기’ 는 잘 누르지 않는다. 혹시 중요한 것인데 놓치는건 아닌가 싶어서. (그러면 읽어보면 되잖아?)

블로그 운영을 위해 Atom을 쓰고있는데, 한 달 째 위에 이런 창이 뜬다. URI
매번 무시하고 넘기다가 오늘 자세히 살펴보니, URL은 아는데, URI는 조금 낯설다. 순간 URL에서 L이 소문자로 쓰인건가? 이런 생각을 했다.
(?)

URI에 대해 알아보자

  • URI
    • 통합 자원 식별자 (Uniform Resource Identifier)
    • 자원을 식별하기 위한 문자열의 구성 (위키피디아)
    • 흔히 알고있는 URL은 URI에 포함되는 개념
    • URI = URL + URN
  • URL
    • 한글로는 파일 식별자, 유일 자원 지시기 정도로 불리는 것 같다. (Uniform Resource Locator)
    • URI는 Identifier 말 그대로 식별자인데, URL은 Locator로 위치를 나타낸다.
    • 한 마디로 자원을 콕 찝는 개념이 아닌, 자원의 위치를 알려주는 개념
    • URI에 포함되는 개념이다.
    • 예시: www.google.com
  • URN
    • 통합 자원 개념 (Uniform Resource Name)
    • Name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자원의 이름을 뜻한다.
    • URL의 한계에서 나타난 개념이라 한다.
      • URL은 위치를 나타낸다.
      • 자원의 위치가 변경되면, 그 자원의 위치를 다시 정의해야한다.
      • 그럴 때 아예 자원의 이름을 정의해버리면, 위치가 변해도 찾을 수 있다.
    • 내가 쉽게 이해하기 위한 예시 (틀렸다면 피드백해주세요!)
      • URL: 성수동 서울숲 마녀의집
      • URN: Sean.korean

정리

  • Atom에서 제안한 것은 위에서 설명한 URI의 핸들러로 Atom을 기본값으로 사용하겠냐는 의미였다.
  • 이 분야를 공부하다보면, 한글보다 영어가 쉬운 경우가 종종 있다.
    • 고등학교때 프로그래밍 수업을 들었을 때부터 식별자라는 이야기는 자주 들었는데, 아직도 귀에 익지가 않았다. (사대주의 아님)
  • 일단 개념에 대해 얕게 짚고 넘어갔는데, 언젠가 실무에서 다시 만날 일이 있을 것 같다.

그럼 그때 봐요, URI, U and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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